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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을 위한 등 근육 :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근육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Study]/그림 공부

by 초록별🌱 2023. 2.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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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면의 호리호리한 캐릭터를 주로 그렸는데

앞으로는 다양한 구도와 다양한 체형을 가진

캐릭터들을 그려보려 노력하고 있다.

 

며칠전에는 근육량이 많은 다부진 체형의

뒷모습을 그리는데, 뭘 어떻게 그려도 어색해보였다.

 

사진만 보고 그린 그림

 

근육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를 몰라

그림자를 어떻게 넣어야 할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구글에 '등근육'을 검색해서

혼자 공부를 해보았다.

 

등 근육의 각 위치 및 명칭

 

인체해부학을 공부한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서치한 결과들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이해한 바로 그린거라

해부학 이론과 다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정확하진 않더라도

그림을 그리는데에는 이정도면

어색하지 않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그림에 적용하기 전에 등 사진 몇 장 검색했다.

이해한 근육구조를 실제에 적용시켜보기 위해서다.

 

그런데 팔의 움직임, 바라보는 구도,

모델의 자세 및 선천적 근육 구조 등등

사진마다 너무 근육 위치라던가 형태가

제각각이어서 적용하는게 쉽지 않았다.

 

적어도 팔의 위치에 따른

등 근육의 움직임을 알아야할 것 같다.

 

우선 팔을 뒤로 당겼을 때

혹은 팔이 아래에 위치할 때

 

팔을 뒤로 당겼을 때의 등 근육

특징1. 승모근의 범위가 넓어진다.

특징2. 삼각근(어깨근육)은 역삼각형으로 위치한다.

특징3. 소원근의 영역이 아주 작다.

특징4. 할배근의 너비가 넓다.

 

 

다음은 팔을 들어올렸을 때

 

팔을 위로 올렸을 때의 등 근육

특징1. 승모근의 가로 길이가 짧아진다.

특징2. 삼각근은 역삼각형에서 삼각형으로 회전한다.

특징3. 극하근, 소원근, 대원근 영역이 조금 더 넒어진다.

특징4. 할배근은 좁고 길어진다.

 

사람마다 자리잡은 근육이 다 달라서

무조건 지켜야하는 규칙보다는

이 정도면 등처럼 보인다! 싶은 정도면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이제 그림에 적용시켜봤다.

 

그림에 레이어를 하나 추가해서

각 근육의 위치를 잡은 후 그에 맞춰 그림자를 넣었다.

 

이게 수정본이다. 대비도 넣어서 더 짙게 만들었다.

확실히 근육을 그려넣으니 등 같아보인다.

 

많이 그려보아야 가이드라인없이도

술술 그려질텐데, 열심히 그려야겠다.

 

 

< 비교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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