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4월에 피는 꽃 사진 : 영산홍, 산철쭉, 흰철쭉 (+진달래속 식물 구분법)

사진

by 초록별🌱 2021. 1. 2. 14:50

본문

* 단일품종인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원예적으로 많이 개량되고 다양한 품종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명확하게 각각을 구분하는 게 어렵다. 본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정확한 정보가 아님을 밝힌다. *

 

[촬영일 : 4월 25일]

산철쭉

꽃은 5갈래로 갈라진 통꽃이며 꽃잎이 주름이 뚜렷하다. 화색이 붉으며 꽃부리의 윗면은 진한 홍자색의 반점을 가진다. 수술 수가 9-11개 정도이며 잎이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형태를 보아 붉은 산철쭉으로 생각된다.

* 피침형: 좁은 긴타원형에 양끝이 뾰족하여 창처럼 보이는 모양, 밑에서 1/3 정도 되는 부분이 가장 넓음.

 

산철쭉

꽃은 5갈래로 갈라진 분홍색 통꽃이며 가지 끝에 3개의 꽃이 달려있다. 앞면에 털이 난 잎은 양끝이 살짝 뾰족한 타원형으로 보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수술은 10개 즈음 되어보이는데 반은 길고 반은 짧아 철쭉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산철쭉으로 생각된다.

 

영산홍

꽃은 3-5cm 정도로 비교적 작은 붉은색 통꽃으로 5 갈래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5-7개 즈음 가진다. 줄기에 잔가지가 많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려있는 도피침형 잎은 길이와 너비가 짧으며 털이 나있다. 전반적인 특징을 보아 영산홍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가지 끝에 꽃이 3-5개씩 달려있는 걸 보면 산철쭉처럼 보이기도 하다.

 

[촬영일 : 4월 27일]

산철쭉

선명한 분홍색을 띠는 꽃은 5갈래로 갈라진 통꽃이며 수술은 짧은 것과 긴 것이 섞여져 10개 즈음 되어 보인다. 가지 끝에 3개씩 꽃이 피어있다. 잎은 타원형과 주걱형 또는 도난형 사이 즈음으로 보인다. 산철쭉 같다.

 

흰철쭉

5갈래로 갈라진 통꽃으로 화색은 흰색이다. 표면에 털이난 잎은 도피침형 또는 길쭉한 난형으로 보인다. 수술은 9개로 보인다. 철쭉처럼 보이기도 한데 형태를 보아 흰색 철쭉으로 생각된다.

 

산철쭉

꽃은 5갈래로 갈라진 통꽃이며 수술이 9개 정도이다. 잎이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형태를 보아 산철쭉으로 생각된다.

 

철쭉

꽃은 5갈래로 나누어진 통꽃이며 화색은 연분홍색을 띤다. 수술은 7-8개 즈음으로 보인다. 가지 끝에 잎이 모여난 잎은 장타원형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식물의 형태를 보아 철쭉으로 생각된다.

 

[5월 30일]

꽃의 모양은 철쭉처럼 생겼고, 잎은 산철쭉처럼 생겼다. 그런 수술은 5-6개를 가지는 걸보아 영산홍으로 보이기도 한다. 철쭉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우리가 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철쭉류는 산철쭉 또는 영산홍이다. 진달래속 식물을 구분하는 단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연보라색 또는 연분홍색 꽃만 달랑 피어있다면? ▷ 진달래
  2.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붙어있다면? ▷ 영산홍
  3. 꽃이 어쩐지 작아보이고 수술도 적어보인다면? ▷ 영산홍
  4. 키가 크고 어쩐지 여리여리한 느낌이 든다면? ▷ 철쭉
  5. 화색이 알록달록 다양하다면? ▷ 산철쭉
  6. 동네 화단에서 봤는데 뭔지 모르겠다면? ▷ (아마도) 산철쭉
728x90
반응형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S7과 갤럭시 S10 카메라 비교  (0) 2021.02.11
< 의도하지 않은 것들의 아름다움 >  (0) 2021.02.04
< 그늘에서 더 붉게 피어오르는 꽃 >  (0) 2021.01.25
나의 취미: 사진찍기  (0) 2021.01.11
< 기다림 >  (0) 2020.10.0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