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픽션 소설 쓰는 방법 (Feat. 라이팅 픽션 - 재닛 버로웨이)

[Study]/글쓰기 공부

by 초록별🌱 2023. 4. 11. 15:43

본문

글 쓸 시간이 부족한가?

글은 왜 쓰는가? 누가 시켜서 쓰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가? 당신에게 글 쓰는게 의무적인 일인가, 아니면 기꺼이 삶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선택적인 일인가? 자유롭게 써라. 손이 가는 데로 써라. 주제라던가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다. 글 쓰는 근육을 키우자. 되도록 매일 글을 써라.

 

독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는 글이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개연성 있는 불가능성'이 "개연성 없는 가능성"보다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든다고. 능력 있는 작가는 슈퍼초능력자의 외계침공으로부터의 세계구원 이야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반면, 어떤 이는 카페 직원이 단골손님에게 반했다는 이야기조차 설득 시킬 수 못할 수 있다. 소설을 쓸 때는 가장 사실적인 설명도 선택과 해석이 필요하다.

극적으로 만들어라. 화자는 누구인가.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 자가 누구인가? 장소의 묘사와 상황은 어떤가? 필요하다면 화자가 느끼는 것을 극단적으로 묘사하라.

이야기의 초반부에는 전체 이야기 중 두 번째로 강렬한 장면을 넣어라. 이것이 앞으로의 이야기의 톤앤매너를 결정한다.

장르 소설은 각기 다른 기대와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글을 쓸 때 실수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추상적인 것과 판단을 중심으로 글을 쓴다면 그건 에세이다. 모두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두가 진실이라고 느껴지게 만들어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실제적이고, 세밀한 디테일에 주목하라. 그러나 쓸 데 없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중요한 디테일에만 신경써라.

인물 간의 대화는 단순히 정보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인물의 성격과 감정, 이미지 등이 담겨져있으며, 적절히 걸러내야 한다.비속어가 포함될 수도 있고, 문법이나 앞뒤문장이 서로 상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물에 따라 선호하는 단어나 문장 혹은 말버릇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항상 진실만을 말하지 않을 수도 있고, 본인의 감정을 비밀로 감출 수도 있다.

 

작품을 더 생경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들

인물의 심리는 말하는 게 아닌 보여주는 것이다. 독자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뺏지 말아라. 읽는 이로 하여금 해석의 여지를 남겨둬라. 드라마 속 인물이 분노하는 장면에서도 "나는 지금 화가 난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눈 앞에 있는 유리잔을 집어던진다거나 두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물의 시각 범위로 제한하라. 생생한 글쓰기는 인물을 관찰하는게 아니다. 인물을 통해 주변을 관찰하는 것이다.

동사의 활용에 신경써라. 예컨대 적절한 수동태의 사용은 대상의 무력감과 좌절 등을 보여줄 수 있다.

긴박하거나 바삐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단문을 사용하고, 여유롭고 느린 흐름을 유지하려면 장문을 사용하라.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